10만 히트 기념 리퀘 감사합니다. :: 2011/01/01 22:09

1. 주인격님 일코하는 얌마리
2. **하는 아베미하
3. **인 시카마루
4. ****를 입은 마리마리
5. **하는 히지카타를 **하는 오키타
6. **하는 순간의 다스베이더(아나킨)
7. 얌마리x여체 마리크
8. **하는 죠카이
9. ***에서 서로 **하는 마리마리
10. *** 머리 이오리
11. 파다완 시절에 오비완 머리 뜯는 아나킨
12. ****복장을 하고 **하는 아베아버지
13. 곤도가 트리오 더 샤킹 복장
14. 오오후리 주인공들 칙칙폭폭 기차놀이

10만 히트 기념 리퀘를 정리했습니다.  리퀘 예시를 그대로 적어주신 분도 계시고 12번의 충격적인 리퀘도 있습니다. 하나씩 해가도록 하겠으니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2009) :: 2010/02/09 01:41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2009)
Directed by Terry Gilliam
Starring Heath Ledger, Johnny Depp, Jude Law, Colin Farrell, Lily Cole, Christopher Plummer, Tom Waits etc.

사실 히스 레저도, 조니뎁도, 주드로도, 콜린 파렐도 영화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보고 나서는 그 네명의 배우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화면도 예쁘고, 그런데 그냥 화려하기만 한 영상이 아니라 따스함도 느껴지고 정말로 동화적인 연출이 좋았어요.  몽환적이고 예쁜데 따스해서. 진짜 어렸을 때 읽던, 좀 오래된 삽화가 들어간 동화책을 읽는 느낌도 좋았고요.

미술에 굉장히 신경을 써서인지 곳곳에 보이는 imagery나 메타포도 좋고(아누비스라든가 타로카드라든가), 보는 내내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인물들을 꽤나 직접적으로 그려내는데도 그게 잘 짜여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요. 보는 내내 두근거리고 전개가 기대되어서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는 게 아니라, 후련함과 즐거움이 남아서 한참이나 두근거리는 영화는 오랜만이었어요. 릴리 콜도 예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이 세상 같지 않은 영상에 다들 잘 녹아들어가서 그것도 좋고요.

예쁘고 잘생긴 애들은 구질구질하게 해놔도 예쁘다는 진리를 증명한 영화같아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ㅋㅋㅋ콜린 파렐의 경우는 미국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국 악센트 잘 따라하네]라고 생각했더니 아일랜드 출신이었다는 충격의 사실이. 그렇게 생각하면 또 아일랜드 계처럼 생겼다고 느꼈지만요ㅋㅋㅋㅋㅋㅋ

계속 얄미운 캐릭터였던 악마마저 귀여워보이고, 모든 캐릭터에 정이 가서 장면이 진행될수록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contemperary theatre를 만들겠다고 하는 장면이라든가, 은근히 개그 센스가 엿보여서 의외의 부분에서 빵 터지고 그랬네요ㅋㅋㅋㅋㅋ그리고 헤르메스도! 통통 튀는 헤르메스의 느낌을 잘 살려서 한층 더 동화같은 느낌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불사의 박사 파르나서스와 함께 극장을 꾸리는 극단원들의 이야기가 환상적인 영상과 섞여 귀도, 눈도, 가슴도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극의 전개에서 "위기"를 그다지 잘 보는 타입이 못 되는데 위기마저 너무 재밌었어요! 영화관을 갈 때 배경지식 하나도 없이 보러 간 거였는데 그랬음에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한 사람 역할을 여럿이 나눠서 하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도 좋았어요!

쿠루네코 :: 2010/02/07 12:4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걸핏하면 길고양이와 만나 고양이를 주워오게 되는 작가 쿠루네코 야마토씨가 고양이들에게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에서 연재중인 만화를 모은 단행본, 쿠루네코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혹은 고양이와 접해본 사람이라면, 그것도 아니라면 고양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어요.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한 마리 한 마리 참 성격이 다르다는 걸 느끼는데 그 생활상이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보는 내내 울고 웃고 얼마나 빠져들었는지 모릅니다. 내용을 다 외워버릴 정도로 읽고 읽고 또 읽게 돼요. 사실 언니가 "원서는 더 나왔으니까 얼릉 사! 하야꾸!" 이랬는데도 사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1권과 2권을 읽는 순간 그것을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분이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 해 와서 그런지, "고양이"에 대한 환상이나 귀엽다는 이미지만 그려놓은 것이 아니라 정말 고양이와 함께 하는 일상이 그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잔병치레를 하는 고양이, 성격이 까다로운 고양이, 겁이 많은 고양이, 다정한 고양이, 다른 고양이를 싫어하는 고양이, 고양이와의 만남, 그리고 이별까지. 모모와 생활하기 시작해서 벌써 6년.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것일 텐데, 아직까지 고양이와의 이별은 몇주간 탁묘해주었던 '미키'의 경우 외에는 없기 때문에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쿠루네코에 나오는 고양이들의 성격을 보면서 우리집 고양이들과 닮은 점들도, 다른 점들도 많아서 그게 또 재미있었어요. 의인화를 하면 까다로운 할머니로 표현되는 미와몽상은 우리집 할매고양이 나비같고, 공주님으로 모셔야 하는 모모는 토메와 뽀꼬를 반반씩 닮은 것 같고, 카라스봉은 다른 고양이들한테 신사라는 점만 제외하면ㅋㅋ우리집 똥고양이 가룡이랑 꼭 닮았고요.

귀여운 그림과 소소한 일상에 빵빵 웃음이 터지다가도 감동받고, 공감하고, 그리고 슬퍼지다가 잔잔해지는 만화입니다. 전국 방송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어서, 야후 재팬에서 (전 화는 아니지만)볼 수도 있습니다. 딱히 고양이에 관심이 없는 분이더라도, 일상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부른 가수는 비비안 수. 목소리가 기억하던 것보다 훨씬 맑고 예뻐져서 깜짝 놀랐어요!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한분이서 모든 역을 하시는군요ㅋㅋㅋ목소리 담당은 코바야시 사토미씨.

야후재팬 쿠루네코 공식 홈페이지->http://kuruneko.fc.yahoo.co.jp/
쿠루네코 야마토 공식 블로그->http://blog.goo.ne.jp/kuru0214

와카모토씨가 나레이션을 하신 쿠루네코 CM!

세상에 정말 할 일이 없는 사람들도 많군요. :: 2010/02/07 01:38


다른 사람에게 느끼는 열등감을 억센 말로 우선 싸지르고 가면 굉장히 쿨해보인다고 믿는 병신들이 세상에 참 많이 널리고 깔린 모양인데 정신적으로 어디 부족한 곳이라도 있습니까?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눈이 있고 키보드로 타자를 칠 수 있는 손가락이 멀쩡히 있는 사람이 그렇게 할 일이 없었습니까?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것, 자신이 있지 못한 자리에 있다고 열등감을 느끼면서 마이너스한 감정을 표출하며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정도로 쿨하고 머리 좋고 능력있으니까!"라고 생각하는 병신들이 있는 것 같은데 자신의 멍청함만 세계에 널리 알리는 꼴이니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자신이 당당하다면 악플, 악담을 할 이유조차 없겠죠. 자신이 모자람과 자신의 멍청함과 비열함만을 그렇게 표출시키는 것이 좋은 변태들이 있군요. 노출증입니까? 매저키스트입니까? 다른 사람이 빛이 나고 멋져서 자신이 지나치게 초라해보이던가요?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가 정말 있는 거였군요.

정상적인 인성을 가지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이라면 그렇게 행동할 생각도 하지 못할 텐데 말이죠.

자기가 너무 초라해서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고 싶은 병신은 그냥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가지 않도록 혼자 딸이나 치세요. 당신 수준에는 딱 어울리는 만족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그냥 :: 2010/02/05 14:39

좀 더 한국말을 잘 했으면 좋겠다
좀 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좀 더 의미가 명확하게, 많은 어휘로, 사람들에게 제대로 내 의지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악센트를 실수한다든가 강세를 이상하게 준다든가 이상한 어휘를 쓴다든가 내가 하려는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들린다든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역시 고1때 이후로 성장하지 않고 있어. 오히려 퇴화하는 것 같아.
< PREV #1 #2 #3 #4 #5 ... #83  | NEXT >